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일본에 도착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일본에 도착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부(국방부)에 중국이나 러시아 수준의 핵실험을 즉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어느 나라보다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첫 임기 동안 기존 무기의 개량과 현대화를 포함해 달성한 성과다. 나는 다른 국가들과의 핵실험에 대응해 전쟁부에 동등한 기준의 핵실험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하고 싶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러시아가 2위고 중국이 3위다. (핵실험을 하지 않는다면)이들이 5년 안에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핵 추진 수중 무인기(드론)인 ‘포세이돈’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포세이돈은 적이 요격할 수 없는 드론이다”며 “이런 무기는 전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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