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출입은행장에 황기연…역대 두 번째 내부출신 행장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5.11.05 14:03  수정 2025.11.05 14:03

내부 발탁 두 번째 사례

1990년 수은 입행해 상임이사 거쳐 행장까지

한국수출입은행이 제23대 수출입은행장에 황기연 상임이사가 임명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제23대 수출입은행장에 황기연 상임이사가 임명됐다고 5일 밝혔다. 전임 윤희성 전 행장에 이어 수출입은행 창립 이래 두 번째 내부 발탁 케이스다.


황기연 신임 수은 행장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후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과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황 행장은 2023년부터 상임이사로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개발금융, 정부수탁기금 업무를 총괄했다.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식견을 갖췄고, 소통의 리더십으로 수은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 번에 이어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임명되면서,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통상협력 대응, 첨단전략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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