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최초 국립과학관 ‘강원전문과학관’ 개관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1.07 14:00  수정 2025.11.07 14:00

과기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행사

정식 개관 앞서 11월 한 달간 무료 운영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전경.ⓒ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강원권 최초 국립과학관이자 제1호 전문과학관인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전문과학관은 지역의 주력 기술·산업과 연계된 전시와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특화형 중형급 과학관을 의미한다.


이번에 개관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원주시 문화체육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부지면적 약 2만4000㎡, 연면적 7005㎡, 전시면적 2833㎡, 지상 3층 규모의 전시·교육 복합시설로 총사업비 396억원이 투입됐다.


과학관 내부에서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토대가 되는 의료·생명 과학의 기초 지식을 전시물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기업들의 연구 성과물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우리 몸 속 과학을 탐구하는 체험 공간인 바이오 코드 전시관, 현대의학과 질병의 과학을 탐험할 수 있는 메디컬 코드 전시관 같은 상설전시관과 지역 의료 산업의 역사와 성과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시관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기술을 활용한 80여개의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과학관은 미래 세대에게 체험과 탐구 중심의 과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모든 세대를 위한 과학 문화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 등도 순차적으로 운영해 갈 예정이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정식 개관에 앞서 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학자본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과학 이해를 증진하고 과학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학관이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시물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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