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미지 코리아', 뉴질랜드 총리 APEC 참석 전 부산 방문서 협력강화 논의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11.11 08:00  수정 2025.11.11 08:00

뉴이미지 코리아 박용재 대표(왼쪽), 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오른쪽). ⓒ뉴질랜드 대사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가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를 방문해 뉴질랜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이미지 코리아 관계자와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뉴질랜드와 한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을 기념하고, 헬스·웰니스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뉴이미지를 비롯해 제스프리, 콤비타, 폰테라 등 뉴질랜드 대표 헬스·식품 기업이 참석해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스카이라인 루지, GS리테일,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관광객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양국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럭슨 총리는 현장에서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헬스, 웰니스, 관광, 문화 교류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며 “양국의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이미지 인터내셔널’의 한국지사 박용재 대표와 최고 직급 리더를 만나,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격려하고 향후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뉴이미지는 40년 이상의 역사와 과학적 초유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뉴질랜드 대표 헬스 브랜드로, 현재 한국 시장에서 멀티 비타민·미네랄·장 건강의 3중 기능성 제품 ‘라이프라인(Lifeline)’을 비롯해 8종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용재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건강 트렌드가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뉴질랜드의 청정 원료와 과학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럭슨 총리는 “뉴이미지는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혁신 기업 중 하나이며,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은 양국 협력의 훌륭한 사례”라며 “이러한 기업의 성장이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 동부산관광단지는 뉴질랜드 주요 기업들과 한국의 대형 유통·관광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관광 허브로 주목받았으며, 뉴이미지 코리아를 비롯한 헬스 앤 웰니스 산업 교류 확대는 양국 간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로 평가됐다.


럭슨 총리는 일정 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 참전 뉴질랜드 전사자들을 참배하며 “우리가 공유한 역사와 희생이 오늘의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양국의 파트너십은 더 깊고, 더 넓게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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