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의 복수?...자는 형 흉기로 찌른 중학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10 10:42  수정 2025.11.10 11:14

동생,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한 중학생이 잠자고 있는 친형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일본 MBS뉴스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전 1시쯤 중학생 A군은 자고 있던 친형 B군을 흉기로 찔렀다.


ⓒ게티이미지뱅크

목에 부상을 입고 탈출한 B군은 피를 흘리며 이타미시 경찰서로 뛰어 들어가 "자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목을 찔렸다"고 신고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전치 3주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B군이 사는 맨션으로 향하던 중 A군을 발견하고 임의 동행 후 조사를 진행했다. A군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집 안에는 부모가 없었으며, 두 사람은 평소 지속적인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에는 부모가 "말다툼 중 형이 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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