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미래 구상' 의지 드러낸 이재용…회장 3년만 체질 전환 시동 [리셋 삼성①]
삼성이 미래 구상의 첫 걸음을 뗐다. 무음(無音)의 태스크포스(TF)가 '실(室)'로 격상하며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인수·합병(M&A) 전담팀까지 구성하며 새로운 전략 구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조직은 최대한 흔들지 않되, 그룹의 방향타를 과감하게 틀어잡는 '전략적 개편'이라는 평가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정식 조직으로 출범 시킨 사업지원실 내에 M&A팀을 신설했다. 당초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체제에 네 번째 축이 더해진 셈이다. 지휘봉은 8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조3000억원) 하만 인수를 이끌었던 '빅딜 전문가' 안중현 사장이 잡았다.
최근 삼성이 보여준 행보는 단순한 개편 작업이 아니라는 평가다. 이재용 회장의 근거리에서, 또 음지에서 상황을 조율해왔던 TF가 실로 격상하고, M&A라는 새로운 축까지 등장했다. 이는 이 회장이 그리는 '뉴 삼성'의 형체를 드러내기 위한 초석이라는 분석이다.
▲"수능 어려워 최저기준 미달 속출할 듯"…수시 논술 실질경쟁률 하락 전망
지난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입시업계에서는 대학별 논술고사의 실질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4일 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대학은 오는 15일부터 차례로 논술고사에 돌입한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44개 대학 중 14곳은 이번 주말, 15곳은 다음 주부터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실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 논술고사 날 결시자가 많은 편인데 이는 가채점 결과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보고 시험 자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진학사가 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가 공개한 전년도 논술전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논술고사에 실제 응시하고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한 인원은 최초 지원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팩트시트 확정발표…李대통령 "핵잠수함 건조 뜻모아, 최종 타결"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난 뒤 16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를 믿고 성원해준 국민과 기업,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안보의 최대 변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과 안보 협의가 모두 최종 타결됐다"며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합의를 토대로 팩트시트 작성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핵추진 잠수함과 한미 원자력 협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을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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