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받은 다양성 영화 ‘세계의 주인’ 관객 10만 돌파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1.18 10:52  수정 2025.11.18 10:52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제작 및 배급을 연계 지원한 영화 '세계의 주인'이 14일 관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다양성 영화로서는 드문 흥행 기록으로, 경콘진이 추진해온 독립영화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세계의 주인'은 2024년 ‘경기도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았으며 2025년에는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작’으로 연계돼 기획–제작–배급–상영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원스톱 지원을 기반으로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윤가은 감독의 이번 영화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무심코 한 말로 인해 자신과 세계의 균열을 마주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은 성장 서사로, 올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부문(경쟁) 공식 초청을 비롯해 핑야오국제영화제, BFI런던영화제 등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경콘진은 도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경기인디시네마 전용관(롯데시네마 광교)에서 '세계의 주인' 무료 상영회를 진행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