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2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미국 최고 항공사' 선정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1.19 09:14  수정 2025.11.19 09:14

美 최고 퍼스트 클래스·美 최고 항공사 라운지 등 4개 부문 수상

델타항공 항공기 ⓒ델타항공

델타항공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FTG)'의 검증 항공 여행 상(Verified Air Travel Awards)에서 2년 연속 미국 최고 항공사(Best U.S. Airline)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럭셔리 여행 자문가와 FTG 익명 조사관 등 9000명 이상의 여행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델타항공은 FTG로부터 ▲미국 최고 퍼스트 클래스: A321neo 퍼스트 클래스 ▲미국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원(Delta One) ▲미국 최고 항공사 라운지: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 델타 원 라운지 ▲최고의 항공사 앱: 플라이 델타(Fly Delta) 앱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이 중 미국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미국 최고 항공사 라운지, 최고의 항공사 앱 3개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릭 스넬(Erik Snell)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 겸 고객 서비스 최고책임자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FTG로부터 2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델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객 경험에 있어 혁신과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델타의 진정한 차별점은 임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헌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에서 전 세계 900개 기업 가운데 2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50여 개국 30만여 명의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 해당 평가는, 임직원 수 1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자사 추천 의향 ▲보상 및 성장 기회 ▲원격 근무 제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델타항공은 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와 포용적이고 긍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픈 도어(Open-Door) 정책’을 통해 임직원이 경영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지역 본부마다 상주 임원을 배치해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경영 현황을 공유하는 등 대면 소통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직원 참여형 설문조사를 운영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업 운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올해 ▲더 포인츠 가이(The Points Guy) 7년 연속 ‘미국 최고의 항공사’ 선정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4년 연속 ‘미국 최고 항공사’ 선정 ▲시리움(Cirium) 4년 연속 '북미 지역 최다 정시 운항 항공사’ 선정 등 우수한 고객 경험, 기업 문화, 운영 성과 등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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