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식 보관금액 1542억 달러…지난해 말 대비 37.6%↑
해외투자 열풍에 거래 접근성 확대…네이버페이와 맞손 ‘눈길’
하루 최대 22시간 45분 매매…즉시 매매 부터 자동환전까지
간편성·편의성, 투자자 유입에 영향…경쟁력 우위 선점 기대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주식 거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우상향세를 그렸지만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여전히 미국으로 향해 있는 만큼,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주식에 간편히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나섰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542억 달러(한화 약 226조)로, 지난해 말(1121억 달러) 대비 37.6% 증가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주식 거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신한투자·하나·한국투자증권 4곳이 네이버페이(Npay)에서 중개하는 미국주식 간편주문 서비스를 개시해 눈길을 끈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페이증권의 주식 종목 페이지에서 ‘간편주문’을 클릭하면 증권사의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거래 페이지로 자동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개별 증권사 앱 설치 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즉시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미국 정규장부터 데이·프리·애프터마켓까지 이용 가능해 하루 최대 22시간 45분 동안 매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 자동환전 기능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네이버페이
이들 증권사는 네이버페이증권의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과 간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주식 열풍 속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거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미국주식 간편주문 서비스를 지원할 증권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간편성과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플랫폼이 투자자 유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증권가 관계자는 “미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시장의 중심이 되는 만큼, 서학개미가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미국주식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해 쉽고 간편한 투자는 물론 투자 가능한 시간까지 확대돼 향후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