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건희특검 수사기간 추가 연장 승인…연말까지 진행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11.19 19:04  수정 2025.11.19 19:04

김건희특검 30일 연장 요청, 李대통령 검토 후 승인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 수사 진행 기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30일 추가 연장 요청을 승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특검이 이 대통령에게 김건희특검법 제9조 제4항에 따라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검토해 승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연장 요청을 이 대통령이 승인하면서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로 늘어난다. 특검법이 허용한 마지막 연장이다.


앞서 지난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90일의 기본 수사 기간을 소진한 후 30일씩 두 차례 기한을 늘린 바 있다. 특검법은 대통령 승인을 받으면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