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엑스,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 달성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1.20 09:14  수정 2025.11.20 09:15

장중 15만4000원까지 치솟아

ⓒ데일리안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 파츠 제조 전문기업인 씨엠티엑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따블(공모가 2배)’ 달성에 성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씨엠티엑스는 공모가(6만500원) 대비 121.65%(7만3600원) 오른 1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5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씨엠티엑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5만1000~6만500원) 상단인 6만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후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8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13조8622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씨엠티엑스는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세라믹·사파이어 파츠에서 실리콘 파츠로 사업을 확장, 자회사 셀릭(CELIC)을 통해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며 가공·세정·검사까지 수행하는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일관성을 확보했다. 또한 연간 200톤 규모의 실리콘 잉곳 생산 능력을 통해 소재 내재화와 공정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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