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1년…“지역 교육환경 괄목상대(刮目相對)”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1.24 10:41  수정 2025.11.24 10:41

김병수 시장 “3년 안으로 목동에서 김포로 유학하러 오는 시대 만들겠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2025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지역 교육환경이 크게 성장했다.


돌봄·글로벌·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며 명문고 육성의 토대도 마련됐다.


김포시는 최근 고촌아트홀에서 열린 '2025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학교장·교원·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특화돌봄센터 운영, 세계시민교육·영어캠프, 연세대 협력 AI·SW 교육 등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김포고·마송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되며 특화 교육과정 운영 기반이 마련돼 명문고 육성의 발판이 됐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가 크게 넓어진 점도 강조됐다.


도서관·미디어·체육 기반의 창의융합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학생 멘토링과 공모전·경진대회가 정례화되면 고교 교육과정과 진로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김포 전체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앞으로 3년 내 김포는 교육으로 도약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목동에서 김포로 유학하러 오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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