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허이 공동 CEO 선임…리더십 투톱 체제로 전환[BBW 2025]

두바이(UAE) =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12.03 15:43  수정 2025.12.03 19:24

2025 BBW서 공동 최고경영자 공식 선임 발표

리처드 텅 "바이낸스 미래 함께 이끌 것"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웰컴 노트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허이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가 공동 최고경영자(Co-CEO)로 공식 선임됐다. 바이낸스는 기존 리처드 텅 CEO 단독 체제에서 공동 CEO 체제로 전환하며 사용자 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장 전략에 한층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텅 CEO는 3일(현지시간)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웰컴 노트 세션에서 "오늘부터 허이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가 공동 CEO로 공식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허이는 바이낸스와 가상자산 산업을 대표하는 매우 영감을 주는 여성 리더"라며 "창립 초기부터 바이낸스의 사용자 중심 철학을 실질적으로 이끈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의 열정은 바이낸스의 비전과 문화, 커뮤니티 기반 제품 개발 방식 전반에 깊이 반영돼 있다"며 "이번 선임은 그가 이미 수행해 온 역할의 자연스러운 진화이며 앞으로도 함께 바이낸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이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왼쪽)와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바이낸스

현재 바이낸스는 현재 전 세계 3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글로벌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 기관 투자자 대상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텅 CEO는 "바이낸스의 핵심 약속은 변함없다"며 "가장 안전하고, 가장 투명하며, 가장 규제를 준수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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