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태양광 발전설비 844.4KW로 확대..친환경 에너지 구축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12.11 10:20  수정 2025.12.11 10:20

소나무 3만4700그루 식재 효과..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경기도는 도 북부청사 운동장 주차장 지붕 공간에 4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태양광 발전용량을 844.4KW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북부청사 제공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설치는 ‘경기 RE100’ 비전 실현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공공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다.


이번 설치는 지난 2024년 2월 도 공공기관 최초로 건물 옥상에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한 자가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 사례에 해당된다.


그동안 북부청사는 자가발전 84.4KW와 에너지협동조합 임대 방식 360KW 등 총 444.4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더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설비가 본격 가동될 경우 연간 54만 200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북부청사 전력 수요의 자립률이 16%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3만4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229t)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발전설비는 차량 차양 효과를 제공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발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 신재생에너지 도입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사는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은 ‘경기RE10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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