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개통으로 영종·청라 생활권 통합 본격화 기대
49층 오션뷰·대규모 커뮤니티 갖춘 영종 RC4-1, 2BL 올해 12월 분양
ⓒ대방건설
다가온 제3연륙교 개통을 계기로 영종 부동산 시장의 판이 다시 짜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 단순한 교통여건 개선을 넘어 청라-영종 생활권의 통합으로 이어져, 주거 가치 재편과 함께 영종 주거 시장의 중장기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이달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 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개통 시 영종에서 청라까지 이동 시간이 5분대로 대폭 단축되며, ‘디에트르 라 메르 Ⅰ’ 등 교량 인접부에 위치한 단지는 청라까지 단지에서부터 7분대 접근도 가능해진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까지 더해지며 영종에서 여의도까지의 이동시간도 30분대로 좁혀질 전망이다. 그동안 섬 지역이라는 물리적 한계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왔던 영종의 입지 조건이, 교통망 완성과 함께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셈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광역 교통망 개통 이후 인접 지역의 주거 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관측돼왔다. 생활권이 확장되면 통근·소비·교육 범위가 넓어지며 수요가 유입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기존 핵심 지역과의 가격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작용해 왔다. 영종 역시 제3연륙교 개통을 기점으로 청라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며 이러한 ‘갭 메우기’ 흐름에 본격적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영종의 각종 인프라가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부동산 가격은 청라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실거래 기준 영종도 아파트의 전용 84㎡ 매매가는 송도와 청라 대비 확연히 낮은 가격대를 보여, 가격 경쟁력을 보인다. 청라의 경우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9.45억원(2025.07), △청라센트럴 에일린의뜰 7.85억원(25.10) 등 입주 시기로부터 5년이 넘은 단지들도 10억에 가까운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교량 진입부 인근 단지들은 교통 개선 효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디에트르 라 메르 Ⅰ’은 제3연륙교 진입부와 직선거리 약 1.5km 내에 위치해, 단지에서 대교 진입부까지 차량 약 2분, 교량을 건너 남청라 입체교차로까지는 약 7분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량 개통 이후 청라 커넬웨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 접근성이 개선되며 체감 주거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 위치한 영종, 청라, 송도 국제도시 가운데 송도 역시 최근 주거 가치 재평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송도 아파트 시장에서는 최근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며,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회복과 상승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디에트르’ 브랜드 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디에트르 시그니처뷰’ 전용 114㎡는 지난달 14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전용 84㎡ 역시 12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해당 단지가 인접 신축 단지들보다 준공 시기가 더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거래가와 시장 호가 모두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입지와 상품성, ‘디에트르’ 브랜드 신뢰도가 가격으로 확인된 사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둔 영종 역시 교통·생활권 통합을 계기로 부동산 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디에트르 라 메르 Ⅰ’은 2029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 시 계약금만으로 약 4년간의 개발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12월 중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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