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위성센터·농경연 농업관측센터, 농림위성 활용 MOU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5 16:29  수정 2025.12.15 16:29

2026년 발사 영상정보 농업관측 도입…수급 예측 고도화 추진

농업위성센터-농업관측센터 업무협약 모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1년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영상정보를 농업관측 분야에 체계적으로 활용할 기반을 마련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정보 수집 체계를 다변화해 수급 예측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림위성 활용 주요 농산물 산지 정보 수집 체계 구축 ▲농업 분야 데이터 공동 분석 및 활용 ▲학술행사 공동 개최와 인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는 위성영상을 활용한 품목별 재배·출하 면적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항공촬영과 현장 조사로 수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두 기관은 이를 결합해 농림위성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관측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위성정보를 농업관측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이 협력해 위성정보 분석체계와 정책 활용 모형을 정교화하고 국가 농업관측의 과학화와 고도화를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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