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전통시장에 'AI 기반 지능형 출동시스템' 구축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2.16 16:50  수정 2025.12.16 16:50

부산 부전마켓타운서 시연회 개최

1425개 점포 GIS 기반 정밀 전자지도 구축

화재 발생시 신속 대응

한국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부전마켓타운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부산광역시상인연합회와 함께 '부산 특화 AI 기반 지능형 출동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부전마켓타운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부산광역시상인연합회와 함께 '부산 특화 AI 기반 지능형 출동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남부발전이 소진공,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안전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 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정부 정책인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AI 적용 사각지대인 전통시장 내 생활 안전망 확충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공개된 '지능형 출동시스템'은 전통시장 내 점포, 출입구, 통행로, 소방시설 등의 정보를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정밀 수집해 실제 시장 구조를 반영한 전자지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시 소방대원이 정확한 위치와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출동과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남부발전은 시연회와 더불어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은 협약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취약 구역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살피고 안전 지원 체계를 점검하며 지역 상인들의 안전한 생업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이번 AI 기반 지능형 출동시스템 구축은 부산 시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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