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장 운영 매뉴얼 ‘치유농업 전문프로그램’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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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의 우울감이 최대 58%까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은 24.91%, 심장 건강은 7.02% 향상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노인, 스트레스 고위험성인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뇌파 분석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치유농업 효과 분석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식량작물·원예작물·정서곤충 등 자원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콩·보리·감자 등을 활용한 텃밭 정원 가꾸기, 귀뚜라미·호랑나비 돌보기,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촌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8회기 이상 운영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프로그램 참여 전·후 참여자 뇌파 분석과 대상자별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전·사후 비교 방식으로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식량작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스트레스 지수는 32.12% 감소했으며, 자아존중감은 24.91%, 회복탄력성은 9.52% 각각 증가했다.
정서곤충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의 경우 우울감이 58.33% 감소하고 심장 건강 지표는 7.0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예작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은 지각된 스트레스가 14.21% 감소했으며, 뇌파 분석 결과 두뇌활동 과부하 지표도 11.9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효과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치유농업 전문프로그램(자원별)
실천 매뉴얼’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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