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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모두 감소했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의 정책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평가, 학계·연구소 등에서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2025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간정보산업은 측량 및 지도제작 등 전통적인 공간정보 산업과 그 성과물을 다른 산업 또는 기술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이번 조사는 2024년 기준의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파악한 것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56억 원(1.9%↑) 늘어났고, 종사자 수 791명(1.1%↓), 사업체 수 101개사(1.7%↓)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1조2836억원으로 전년(11조780억원) 대비 2056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육 서비스업(5.2%↓), 제조업(3.1%↓)은 감소했으나, 이외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4.1%↑)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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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7만4067명으로 전년(7만4858명) 대비 791명(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3.8%↑), 협회 및 단체(1.8%↑)는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7.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 전체 사업체 수는 5854개로 전년(5955개) 대비 101개(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업(3.3%↑)은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9.4%↓) 및 정보서비스업(3.4%↓) 등은 감소 또는 전년과 같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100억~400억원 규모의 사업체가 50개(15.6%↑) 증가, 10억원 미만(0.5↓) 등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5~9인(24.5%↑), 50인 이상(5.1%↑)은 증가했으나, 1~4인(9.9%↓) 등의 사업체 수는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8%(전년대비 0.4%↓), 당기순이익률은 1.8%(전년대비 0.4%↑)로 나타났다.
박정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산업은 자율주행, 물리적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등 미래산업의 주춧돌이 되는 산업으로, 앞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정보 사업체 분포와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공간정보 산업 미래전략 수립 등을 위해 관련 통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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