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성북1구역 재개발 수주…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3조 돌파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12.21 12:08  수정 2025.12.21 12:08

성북1구역 조감도.ⓒGS건설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 6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총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수주액 총 6조34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17개 단지, 7조1480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넘어선 성과다.


올해 주요 수주 단지로는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1조6427억원),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6275억원),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9278억원) 등이 꼽힌다.


구체적으로 GS건설은 재개발 8개 단지(총 1만2524가구), 재건축 2개 단지(총 3456가구) 등 10개 단지 1만5980가구 규모를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단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산·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도 수주를 이어갔다.


특히 GS건설이 지난 20일 시공사로 선정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장기간 표류하던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재개발 참여를 계기로 본궤도에 오른 사례로 평가받는다.


성북1구역 재개발은 성북구 성북동 179-6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동, 208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이번 도시정비사업 수주 성과 배졍으로 자사 브랜드 ‘자이(Xi)’가 축적해온 기술·상품 노하우를 꼽았다.


LH 품질시험에서 1등급 성능을 받은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특화 조명 시스템인 ‘히든 라이팅 시스템(Hidden Lighting System)’, AI 사운드 시스템인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 등 주거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 적용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고객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반영해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압구정 재건축,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