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팀 15%·미래에셋벤처투자19% 상승세
ⓒ데일리안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22일 장 초반 국내 관련주가 우상향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기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브이엠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5만5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첨단 금속 소재 전문 기업인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2023년부터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해 스페이스X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같은 시간 나노팀 역시 15.0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성능 저하 및 화재 위험을 낮추는 방열 소재 제조 기업으로, 스페이스X에 액상형 방열소재를 납품한 이력이 주목받는 모양새다.
지난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2억7800만 달러(약 4108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그룹주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8.56%, 미래에셋증권은 3.5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우리는 2026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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