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일 2025년도분 OPI 예상 지급률 공지
DS부문 43~48%…D램·HBM3E 실적 개선 영향 반영
DX부문서 MX사업부 45~50%…VD·DA는 9~12%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성과급으로 연봉의 43∼48%를 받게 됐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모바일경험(MX)사업부 45~50%를 받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매년 한 차례 지급되는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된다. 사업부별 최종 OPI 지급률은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공지된다.
DS부문의 경우 OPI 예상 지급률은 43∼48%다. 반도체 불황이 시작된 2023년도 당시 OPI는 0%로 책정됐다. 그해 DS 부문은 14조8800억원의 적자를 냈고, 임직원들도 '빈 봉투'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상반기부터 반등 기반을 다진 반도체 사업은 올해 범용 D램 가격의 상승과 본격적인 HBM3E(5세대)의 공급 등이 맞물리면서 지급률이 크게 늘어났다.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45~50% 수준의 OPI 지급률이 예상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 더해 갤럭시 Z폴드·플립7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함께, 원가 구조 개선과 부품 내재화 전략이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DA)사업부의 OPI 예상 지급률은 각각 9~12% 수준으로 책정됐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수익성 개선 폭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트워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는 예상 지급률이 각각 9~12%로 책정됐다. 경영지원 등은 31~40%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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