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환경 변화…공급망·경제안보 역량 강화해야"
"디지털·AI 기반 생산성 혁신…산업 경쟁력 재정립"
"기후·에너지 전환, 미래 성장 엔진 육성해야'
"인구 감소 대응·노동·재정 구조개혁 필요"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뉴시스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1일 "2026년 한국 경제는 회복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는 가운데 1.9%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인플레 둔화에도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향방이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발(發) 보호무역주의는 글로벌 공급망과 교역 질서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외 여건은 우리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공급망의 지역화와 우방 중심화 흐름은 기회요인으로 활용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물가의 안정과 함께 민간 소비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AI·데이터센터·반도체·전기차 등 첨단 부문의 투자가 설비투자의 질적 전환을 이끌고 고용과 서비스 소비 개선도 경기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글로벌 교역 둔화, 대(對)미국 통상 리스크, 건설·부동산 조정은 회복 흐름의 제약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질서를 구축하는 분기점으로 변화의 압력을 기회로 전환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한국 경제가 전환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경제안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AI 기반 생산성의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탄소중립·청정에너지로 대표되는 기후·에너지 전환을 미래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인구 감소 대응과 노동·재정의 구조개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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