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비야비센시오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과 콜롬비아의 긴장이 양국 정상 간의 전화 이후 급격히 풀려가고 있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사 비야비센시오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수도 보고타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복잡하고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에서 콜롬비아와 미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했다”며 “정상회담의 물꼬를 튼 대화가 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국 정부간 최고 수준의 소통 창구를 개설하고 마약 및 코카인 근절과 정보 공유, 콜롬비아와 국경을 맞댄 베네수엘라 상황 개선을 위한 역할, 양국의 공동 관심사 협력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는 2022년 좌파 성향의 정권이 들어선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경색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코카인을 만들어 미국에 파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가 나라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비야비센시오 장관은 “우리는 마약 문제와 기타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에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며 “우리는 양국 공동 이익을 증진시킨다는 점을 집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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