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열풍에 너도나도 상품 라인업 확대
업계 "제품 혁신 지속에 붐 장기화 기대"
고객이 CU에서 두바이 디저트 상품을 고르고 있다.ⓒCU
편의점 업계가 ‘제2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찾기에 나섰다.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 두쫀쿠가 인기를 끌자 이와 유사한 콘셉트의 신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4일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의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는 피스타치오 카다이프를 35g 담아 CU의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카다이프 함량을 자랑하며, 지난달 18일 출시 직후 초도 물량 4만개가 빠르게 소진됐고, 이달 5~10일 예약 구매 물량 2만1000개 역시 전량 완판됐다.
CU는 ‘한입 두바이 쫀득 찰떡’, ‘두바이 쫀득 초코’ 등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두바이 디저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기존 ‘두바이쫀득초코볼’, ‘두바이쫀득쿠키’ 등에 이어 최근 ‘두바이 초코 소르베 아이스크림’, ‘말차초코두쫀볼’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카다이프 쫀득볼’과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을, 이마트24도 ‘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 ‘초코 카다이프 모찌’를 판매 중이다.
편의점 업계가 두바이 디저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것은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CU의 경우 지난해 10월 출시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이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인기 검색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두바이 쫀득 찹쌀떡 등 현재까지 두바이 콘셉트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380만개에 달한다.
이마트24에서도 관련 상품이 디저트 상품군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8만개를 넘어섰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인 셈이다.
특히나 올해 편의점 업태의 성장률이 0.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물가·경기침체 장기화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자극할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26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따르면 편의점 지수는 65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업계에서는 두바이 디저트 열풍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이를 연계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일시적 유행을 넘어 장기 트렌드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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