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고음질 기반 악기 학습 플랫폼
펜더와 협업…거실을 기타 연습실로
기타 학습 플랫폼'펜더 플레이TV(Fender Play TV)'앱 화면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악기 브랜드 Fender와 손잡고 TV를 통해 기타를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 ‘펜더 플레이 TV(Fender Play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자사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펜더 플레이 TV’ 앱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대화면 TV의 강점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 경험을 강화하고, AI TV 생태계의 활용 범위를 콘텐츠 시청을 넘어 교육·취미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펜더 플레이 TV’는 기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작은 화면에서 벗어나, TV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제 강사와 마주 앉아 레슨을 받는 듯한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거실에서 TV를 보며 보다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자세로 기타 연습이 가능하다.
1946년 미국에서 설립된 펜더는 에릭 클랩튼, 커트 코베인, 버디 홀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사용한 기타를 제작한 글로벌 악기 브랜드다. ‘펜더 플레이 TV’는 기타 입문자의 약 90%가 중도에 연주를 포기한다는 펜더의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보자 친화적인 학습 구조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삼성 TV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우쿨렐레 중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단계별 커리큘럼을 따라 배울 수 있다. 기타를 잡는 방법과 조율, 코드 연주, 타브(Tab) 악보 읽는 법, 반복 멜로디인 리프(Riff) 연주 등 기초 과정부터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TV 화면을 배경으로 가상 무대에서 연주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잼 모드(Jam Mode)’를 통해 단순 레슨을 넘어 연주 자체의 즐거움도 강화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이제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를 넘어 배움과 자기계발, 즐거움이 공존하는 홈 라이프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펜더와의 협업을 통해 악기 연주가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리프 킴 펜더 플레이 TV 사업부장은 “삼성 TV의 대화면과 뛰어난 화질을 통해 펜더 플레이의 인터랙티브 기타 레슨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더 플레이 TV’ 앱은 2026년 상반기부터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모델 역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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