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尹 사형 구형' 긴급 보도…"고통스런 역사 떠올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14 02:32  수정 2026.01.14 07:28

"사형 집행 가능성 낮아…전직 대통령들, 대부분 사면 받아"

영국 B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세계 주요 외신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한국의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면서 “한국 현행법에 따르면 내란죄는 법정 최고형을 내릴수 있는 중범죄다.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피고인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에 처할 수있다”며 “다만 한국은 수십 년 동안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또한 “1980년대 후반 민주주의를 쟁취한 한국인들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은 큰 충격을 주었고 많은 국민에게 고통스러운 역사를 떠올리게 했다. 한국에서 사형은 큰 의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사형선고를 받더라도 집행될 가능성은 낮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감형받았다”며 “그 외에도 여러 전직 한국 대통령들이 범죄 혐의로 수감됐으나 대부분 사면받아 석방 받았다”고 덧붙였다.


AFP통신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구속된 현직 대통령이 사형을 구형받았다고 전했고, 영국 BBC 방송은 “단 몇 시간 만에 끝난 계엄령이었지만 한국은 이후 큰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며 “당시 윤 전 대통령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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