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축구협회 SNS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UAE를 3-2로 제압,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전반 39분 응우옌 레 팟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치열한 접전 양상을 띤 전후반 90분을 2-2로 마쳤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베트남은 흔들리지 않았다. 체력과 투지를 앞세운 베트남은 연장 전반 11분 푹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이겼다.
지난 대회서 4강을 눈앞에 두고 탈락했던 베트남은 ‘김상식 매직’을 체감하며 다시 한 번 4강행 기쁨을 만끽했다.
김상식 감독. ⓒ AFC
지난 2024년 5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미쓰비시컵),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동남아시안(SEA) 게임까지 '3관왕'에 오르며 박항서 감독 못지않은 지도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개최국 사우디를 꺾는 등 3전승으로 A조 1위에 올라 당당히 8강에 진출한 뒤 껄끄러운 상대 UAE마저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졸전 끝에 어부지리로 8강에 올라 호주전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이민성호와는 대조를 이룬다.
베트남은 오는 21일 우즈베키스탄-중국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에서 이민성호를 2-0 완파한 팀이다.
김상식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은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일군 결승행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