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종류·담보별 세분화…소비자 접근성 대폭 개선
제목만 보고 분쟁 내용 파악 가능하도록 개편
총 160건 공개…보험금 미지급 사례 이해도 제고
금융감독원이 보험 소비자들의 분쟁 이해를 돕기 위해 보험 분쟁조정사례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검색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보험 소비자들의 분쟁 이해를 돕기 위해 보험 분쟁조정사례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검색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금감원은 홈페이지 내 ‘분쟁조정사례’ 코너에 보험 관련 분쟁조정사례 75건을 추가 공개하고, 보험종류·담보별로 사례를 세분화해 소비자가 필요한 사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개된 보험 분쟁조정사례는 기존 사례를 포함해 총 160건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분쟁조정사례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 대분류 중심으로만 구분돼 있어 소비자가 자신과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종류뿐 아니라 담보 유형까지 세분화해, 소비자가 특정 담보를 선택하면 관련 분쟁조정사례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체계를 개편했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 중에서도 ‘연금’ 담보와 관련된 분쟁 사례만 선별해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질병·상해·간병보험, 실손보험, 일반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도 진단·입원·수술·책임·대인·대물 등 담보별로 구분된다.
분쟁조정사례 제목도 보다 구체적으로 손질됐다. 기존에는 ‘입원 수술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처럼 개괄적인 제목이 많아 소비자가 자신의 사례와 유사한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분쟁 발생 원인과 처리 결과를 제목만으로도 파악할 수 있도록 제목을 구체화했다.
ⓒ금융감독원
이번에 추가 공개된 75건의 사례는 소비자가 오해하기 쉬운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험종류별로는 생명보험 3건, 질병·상해·간병보험 23건, 실손보험 9건, 일반손해보험 23건, 자동차보험 17건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분쟁조정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무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소비자가 보험 분쟁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를 통해 보험금 청구 시 유의사항을 명확히 하고, 실제 보장 사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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