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일대 전경.ⓒ뉴시스
서울시가 유네스코에 세운지구 정비사업은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녹지축 형성을 핵심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서울시는 전날 유네스코가 국가유산청을 통해 요청한 ‘서울시의 세운지구 향후 대책’ 공식서한에 대한 회신을 제출했다. 국가유산청에는 서울시의 입장을 유네스코에 여과 없이 전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회신서한을 통해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세운지구 사업은 특정 유산의 가치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뜻을 전달했다.
오히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관 및 영향 우려에 대해서는 단편적 판단이나 일방적 요구가 아닌 객관적 검증과 이해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에서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5일 국가유산청에 세운지구 개발이 종묘의 OUV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검토하기 위한 ‘민·관·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고 세계유산영향평가의 범위·방식·수용 여부는 협의체를 통해 논의될 수 있다고 전달했따.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종묘의 OUV 보존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공존하는 해법을 찾기 위해 유네스코 및 세계유산센터와도 성실히 협력하겠다”며 국가유산청에는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4자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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