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또 셧다운 위기…민주 "이민단속 개혁해야 예산 승인"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30 04:45  수정 2026.01.30 06:57

미국 상원이 지난해 7월 1일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 AP/뉴시스

미국 의회에서 주요 정부 기관 예산안에 대한 투표가 부결되면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위기가 또 찾아왔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원은 국토안보부 등 6개 정부 기관 예산안 패키지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으나 찬성 45표, 반대 55표로 부결됐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7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1일 0시 1분까지 예산안 통과가 실패한다면 연방정부 지출의 75%가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다시 벌어진다.


앞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중환자실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37)를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토부 예산에 대한 여야 갈등이 커졌다. 민주당은 강력한 개혁을 주장하면서 국토부 예산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토부 예산안을 전체 패키지에서 분리하고 ICE 요원들의 신원확인 의무화, 마스크 착용 금지, 신체 카메라 장착, 영장 요건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토부를 제외한 5개 부처 예산안은 즉시 승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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