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과반 단일 노조,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 절차 돌입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1.30 16:45  수정 2026.01.30 16:45

사측에 '조합원수 산정 절차 진행 요청' 공문 보내

삼성전자 서초사옥 ⓒ데일리안 DB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단일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가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인받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30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사측에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을 위한 조합원 수 산정 절차 진행 요청' 공문을 보냈다.


초기업노조는 공문에서 "근로자대표 지위 및 법적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해 객관적인 조합원 수 산정 절차의 진행이 필요하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가기관 또는 법무법인 등 제3자 검증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초기업노조의 가입 조합원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6만4303명이다. 이는 노조가 주장하는 과반 기준인 6만25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초기업노조는 공문에 대한 입장을 내달 3일까지 서면으로 회신해달라고 사측에 요청했다.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하면 법적으로 교섭 대표노조 자격을 얻어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 등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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