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 서비스센터서 제공… 수리비 절감·전자폐기물 감축 효과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는 모습ⓒ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수리 방식에 변화를 주며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전자폐기물 감축에도 나섰다. 디스플레이 전체를 교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부품만 선별적으로 교체하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적용 범위를 전국 대부분 서비스센터로 확대하면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일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제공 센터를 추가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서비스가 적용된 곳은 경남 마산과 경북 영주 서비스센터 2곳으로, 전국 169개 센터 중 160곳에서 단품 수리가 가능해졌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화면 전체를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과 달리,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정밀 분해한 뒤 교체가 필요한 부품만 선별적으로 바꾸는 고도화된 수리 방식이다. 삼성은 2024년 업계 최초로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방식을 도입한 이후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단품 수리가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미세 공정이어서 업계에서 삼성만 제공 가능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품을 세밀하게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이 포함돼, 일괄 교체 방식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단품 수리는 소비자 입장에서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재활용해 교체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비스 도입 이후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단품 수리 이용 고객은 2024년 대비 2025년에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된 수리 비용 절감 효과는 80억 원을 넘어섰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상무)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통해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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