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이지효 대표이사 사임…각자대표 체제 종료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2.02 17:34  수정 2026.02.02 17:40

남이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주주서한 "조속한 거래 재개"

파두 본사 전경.ⓒ파두

파두가 각자대표 체제를 종료하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지효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남이현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두는 이날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기존 남이현·이지효 각자대표 체제에서 남이현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변경 사유는 이지효 대표이사의 사임이다.


변경일은 2026년 2월 2일이며, 공시에는 "상기 변경일은 대표이사 사임일이며 별도의 이사회 결의는 없다"고 명시됐다. 파두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으로 남이현 대표 단독 체제가 확정됐으며, 변경 후 대표이사 지분율은 11.67%로 기재됐다.


이번 대표이사 사임은 파두가 상장 이후 실적과 관련한 논란을 겪으며 시장 신뢰 회복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진 경영진 변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두는 상장 직후 매출 전망과 실제 실적 간 괴리가 부각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파두는 이날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발생한 사법 리스크와 거래정지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조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재판 과정에서도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증가를 강조하며 "Gen5 제품이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사로부터 선택받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자 전환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내 Gen6 컨트롤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두 관계자는 "각자대표이사 중 1명이자 CEO인 이지효 대표가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이지효 대표는 조직 안정을 위해 직을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기관 및 법원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추가로 확정되는 사항은 관련 법규와 거래소 규정에 따라 적시에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