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대표에게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합당 대외비 문건' 일파만파…한준호 "전 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더불어민주당의 '조국혁신당 합당 대외비 문건' 보도 사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성토에 직면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경위 파악 조사와 엄중 처벌을 지시했지만, 불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정 대표가 지시를 내리고 문건을 보고 받았을 것이라며, 긴급 의총 소집과 합당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당 추진 계획 대외비 문건'과 관련해 "만약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 진행 중인 합당 논의는 당원과 함께 시작한 숙의의 과정이었는지, 아니면 이미 정해진 결론을 향해 절차가 진행돼 온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 대표를 겨냥해 "합당 추진 전 과정의 경위를 당원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만난 3선 의원들 "이러다 가래로도 못 막아…결자해지 하라"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모임 대표인 소병훈 의원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두고 "정청래 대표와 최고위원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도 못 막게 된다"고 우려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원내대표에게 빠른 시간에 전체 의원총회를 소집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소병훈 의원 등 당내 3선 의원들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 의원을 비롯해 김교흥·박정·송옥주·권칠승·맹성규·김영호·황희·박찬대·이재정·백혜련·진성준·이재정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 합당 제안에 반대 입장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는 이언주 의원도 자리했다.
소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당대표께서 합당을 충분히 제안할 수 있지만, 그 이후로 우리 당이 마치 블랙홀에 빠지는 것처럼 모든 일이 합당 얘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여기 계신 의원님들도 하루에 수백, 수천 통의 문자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홈플러스, 1월 급여 절반만 지급…"명절 상여금·2월 급여 지키기 어려워"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올해 1월분 임직원 급여를 절반만 지급한다. 이에 노동조합은 경영진의 회생계획안 부실과 사측의 책임 회피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경영진 메시지를 통해 "회생계획안 동의 지연에 따른 임급 미지급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현재 자금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직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필수 운영자금의 지급을 유예로 재원을 마련하고 1월 미지급 급여 중 50%를 이달 12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명절 상여금과 2월 급여 지급일은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영진은 "긴급운영자금대출(DIP)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조율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며 "지급 시기를 명확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통해 재무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유예된 급여와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김민석, '핫바지' 된줄 모르고 '핫라인'으로 국민 기만…대체 미국 왜 갔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미국에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 이재명정부의 외교를 비판하면서, 밴스 미 부통령과 회동하고도 아무런 성과를 가져오지 못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 "'핫바지'가 된 줄조차 까맣게 모른 채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떠들며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5선 중진 김기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정권의 2인자를 자처하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도대체 미국에 왜 간 것이냐"라며 "밴스 미 부통령과 대단한 핫라인이라도 구축한 양 온갖 호들갑을 떨더니, 그 결과가 우리 기업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관세 폭탄이냐"라고 비판했다.
탈세 논란에 연예계 비상?…차은우가 쏘아올린 화두 [D:이슈]
연예인 ‘탈세’ 논란이 “세법 해석에 대한 차이”라는 간단한 해명 만으론 돌파하기 힘들어졌다. 반복되는 논란에 지친 대중들이 200억원대라는 역대급 규모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차은우 논란 이후 ‘비슷한 사례’라고 지적받은 김선호는 결국 무지함을 인정하며 사과한 가운데, 비상에 걸린 연예계도 전과는 ‘다른’ 태도를 요구받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달 소득세 등 탈세 의혹으로 200억원대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소속사는 “(차은우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역대급 추징 규모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었다.
여기에 소속사가 언급한 모친이 설립한 법인은 한때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서 운영했던 장어집과 같은 주소로 등록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키웠다. 지방소득세 포함 최고 49.5%에 달하는 소득세를 피하기 위한 ‘페이퍼 컴퍼니’를 대놓고 설립한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진 것이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바뀐 가격표…지속 가능성은?
물가 안정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연일 높아지면서 생리대부터 설탕, 밀가루까지 생활필수품 가격 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 가격 부담은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원가 부담이 누적될 경우 기업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정치적 처방에 따른 인위적인 가격 통제는 시장 왜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경찰 출석…'국회 위증' 혐의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했다는 의혹을 받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6일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30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셀프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후 로저스 대표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9분쯤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로저스 대표는 "쿠팡은 계속해 모든 정부 조사에 협조할 것이며, 오늘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