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치치·헬로키티·슈야토야·포켓몬 등 IP 콜라보
소장 욕구 자극에 매출 훨훨…"IP 경쟁 더욱 치열"
모델들이 GS25에서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25
편의점 업계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기념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 기획 세트 상품이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9% 증가했다. 이 기간 젤리도 15.4% 늘었다.
기획 세트 인기 상품으로는 ▲몬치치 아크릴 키링 세트가 사전예약 완판 이후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셔레이드쇼 원버튼 키캡 키링 세트 ▲플레이브 증명사진 세트 등도 높은 판매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올해 발렌타인데이 기획 상품 매출 신장률이 251%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데이 핵심 테마를 ‘설렌타인데이’로 정하고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부터 키덜트족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헬로키티, 이나피스퀘어 등의 콜라보 상품은 판매하고 있다.
특히 ‘루프 손잡이 텀블러 세트’, ‘손잡이 빨대 텀블러 세트’, ‘손잡이 수납 파우치 세트’ 등 헬로키티 기획 상품은 출시 5일 만에 준비한 물량 20만개가 품절됐다.
이나피스퀘어 기획 상품도 ‘방향키 키캡 키링 세트’, ‘무선 이어폰 케이스 세트’, ‘미니 파우치 세트’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븐앱 재고찾기 서비스를 통해 점포별 재고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수가 폭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들이 이마트24에서 '슈야토야' IP를 활용해 선보이는 발렌타인 단독 기획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이마트24
이마트24가 2월1일부터 10일까지의 밸런타인데이 실적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확인한 결과, 초콜릿과 쿠키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약 80% 증가했다.
무엇보다 ‘두쫀쿠’ 관련 상품 매출이 가장 높았는데 과거와는 달리 일반적인 초콜릿보다 요즘 최고 이슈인 ‘두바이 스타일’ 상품을 선물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슈야토야’ IP를 활용한 기획상품 5종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에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시즌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4% 신장했다.
그 중 스누피, 포켓몬 등 캐릭터 굿즈 상품들의 매출 신장률은 무려 34.0%로 큰 폭 뛰었다.
굿즈 인기 상품은 1위 ‘포켓몬 키캡 키링’이 차지했다. 이어 ‘이브이 키캡 키링’, ‘스누피 텀블러 키링 세트’, ‘포켓몬 키캡’, ‘스누피 접이식 카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캐릭터 IP 굿즈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고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단순한 사용 목적을 넘어 갖고 싶은 물건으로 인식되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평소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소유하고 경험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업계 간의 IP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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