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T1에 역스윕…LCK컵 홍콩행 마지막 티켓 획득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6.02.23 11:24  수정 2026.02.23 11:28

파죽지세 보여준 젠지, 결승 직행전서 BNK 피어엑스 3대1로 격파

1년 만에 T1 꺾은 디플러스 기아, 결승 진출전 열리는 홍콩행 막차 탑승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LCK

디플러스 기아(DK)가 풀세트 역전승으로 홍콩행 막차를 탔다. 젠지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직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주 차 결과, 젠지가 결승전에 선착하고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젠지 선수단 ⓒLCK

젠지가 BNK 피어엑스를 3대1로 꺾고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CK컵 결승전에 직행했다. 두 팀 모두 홍콩 무대 출전은 이미 확정했지만 결승전 선착 여부는 21일(토) 승자조 3라운드에서 갈렸다.


앞서 21일 열린 승자조 3라운드에서는 젠지가 BNK 피어엑스를 3대1로 꺾고 결승 직행을 확정했다. 두 팀 모두 홍콩 무대 진출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지만, 결승 선착 여부를 가르는 승부에서 젠지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는 BNK 피어엑스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젠지가 흐름을 끊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기인' 김기인이 주요 교전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BNK 피어엑스가 3세트를 가져가며 반격했지만 젠지는 4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그룹 대항전 전승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무패를 이어가며 2년 연속 LCK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2026년 첫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Tournament) 출전권도 확보했다.


BNK 피어엑스 선수단 ⓒLCK

패자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반등이 돋보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젠지에 1대3으로 패한 뒤 경기력을 추슬렀고, 20일 DN 수퍼스를 3대1로 꺾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스매쉬' 신금재는 팀 화력을 이끌며 POM에 선정됐다.


22일 T1전에서는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1, 2세트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3세트부터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흐름을 바꿨다. 5세트에서는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을 중심으로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27분께 T1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끊어낸 뒤 용과 내셔 남작을 연달아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T1을 상대로 약 1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전행을 확정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는 28일 BNK 피어엑스와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결승에서 젠지와 맞붙으며 두 팀 모두 퍼스트 스탠드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편 오는 28일 결승 진출전과 3월 1일 결승전은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한국시간 오후 5시 시작하며 치지직과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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