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260MW 선로퍼 프로젝트 자금 확보
20년 장기 PPA 체결로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
세액공제 최대40% 적용…미국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
OCI홀딩스 자회사 OCI 에너지가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의 알라모1 태양광 프로젝트 전경. ⓒOCI홀딩스
OCI홀딩스가 미국 현지 인공지능(AI) 인프라 연계 전력 공급 사업에 본격 나선다.
OCI홀딩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아라바파워와 5대5 지분으로 공동 개발 중인 260메가와트(MW) 규모 ‘선로퍼’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기관 ING캐피탈이 단독 주관사로 약 3억9400만 달러(약 5680억원) 규모 금융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전문 시공사 기술 자문사 법무법인 등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OCI에너지는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및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 등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융 조달을 마무리하면서 발전소 시공과 상업운전까지 남은 절차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은 텍사스주 와튼카운티 휴스턴 남서쪽 부지 약200만평(약 693만㎡)에 설비용량 26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2.5배 수준이며 국내 4인 가구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OCI에너지와 아라바파워는 2027년 3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며 텍사스 전력수요 핵심 시설에 20년간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착공 요건을 충족해 OBBB에 따라 7월4일 이전 착공 시 적용되는 투자세액공제(ITC) 30%와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를 더해 최대 40% 수준의 투자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프로젝트를 완공 직전에 매각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법인 투자 형태로 직접 운영해 장기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텍사스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에너지는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태양광 3.9GW ESS 3.1GW 등 총 7GW 규모 31개 프로젝트 개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라바파워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다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OCI에너지가 2021년 아라바파워 및 파즈오일에 매각한 200MW ‘선레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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