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사라진다...1월 주택 건설실적 동반 감소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27 06:00  수정 2026.02.27 06:00

주택 거래는 1년 만에 80.4%↑

전국 미분양도 직전 월 대비 증가

1월 주택건설실적. ⓒ국토교통부

공사비 상승과 정부 규제 영향에 인허가와 착공, 분양 등 1월 서울 주택 공급실적이 일제히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1226가구로 1년 전 기록한 2783가구 대비 55.9% 줄었다.


전국 인허가 물량이 2만2452가구에서 1만6531가구로 26.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서울 주택 인허가 감소폭이 컸다. 지방은 지난해 1월 7324가구에서 7895가구로 1년 전보다 7.8% 늘었지만 수도권은 1만5128가구에서 8636가구로 42.9% 줄었다.


서울 착공 물량은 1년 전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1월 서울에서는 741가구가 착공해 지난해 1월 대비 63.7%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건수는 1605가구에서 312가구로 80.6% 급감했다. 그와 달리 전국(1만1314가구)은 경기(1783가구→6581가구) 착공 물량이 늘어나며 지난해 1월(1만178가구)보다 11.2% 증가했다.


1월 서울 분양 물량은 959가구로 1000가구를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97가구)과 비교하면 12.6% 줄었다. 전국 전체 물량은 7440가구에서 7900가구로 늘었다.


준공 물량은 모든 권역에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서울도 4762가구에서 3817가구로 19.8% 감소했고 전국 물량은 4만1724가구에서 2만2340가구로 줄었다. 수도권(1만6032가구→1만1660가구)과 지방(2만5692가구→1만680가구) 모두 물량이 감소했다.


공급 부족과 달리 주택 거래는 살아났다.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서울은 9574건 거래돼 지난해 1월(5307건)보다 80.4% 급증했다. 최근 5년 1월 평균보다도 60.9% 거래가 많았다.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가구 수는 6만6576가구로 직전 월(6만6510가구)보다 66가구 늘었다. 인천 미분양이 1927가구에서 3987가구로 2060가구(106.9%) 급증하면서 전국 전체 물량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 미분양은 5만627가구에서 4만8695가구로 1932가구(3.8%) 줄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가구는 2만8641가구에서 2만9555가구로 914가구(3.2%) 늘었다. 수도권은 4243가구에서 3943가구로 300가구(7.1%) 줄었지만 지방(2만4398가구→2만5612가구) 물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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