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美 변압기 공장 증설…북미 초고압 시장 공략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08 11:49  수정 2026.03.08 11:51

美 앨라배마 몽고메리 생산법인 내 제2공장 착공

2억달러 투자로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50% 확대

765kV급 설비 구축…연간 2000억원 매출 증가 기대

김영기(왼쪽 네번째부터) HD현대일렉트릭 사장과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조석 HD현대 부회장 등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앨라배마에서 진행된 북미 생산법인의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HD현대일렉트릭이 현지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북미 생산법인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제2공장은 북미 생산법인 부지 내 2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약 2억 달러를 투자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50% 확대한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765kV급 초고압 변압기의 시험 및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준공 후에는 연간 약 2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북미 생산법인은 2011년 국내 업계 최초로 설립된 미국 현지 변압기 생산공장으로 현재 미국 내 최대 규모다.


HD현대일렉트릭은 법인 설립 당시 626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2018년과 2023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 시설을 확충해 왔다.


이 같은 현지 생산 기반은 리드타임 단축과 고객 대응력 제고를 가능하게 하며 북미 시장 수주 경쟁력을 높여왔다.


실제 매출은 2017년 1억 달러에서 2025년 약 4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고용 인원도 같은 기간 300여명에서 460명으로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제2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울산공장 증설과도 시너지를 내 북미 초고압 변압기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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