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올해 생산 10% 감소 전망"
주요 스마트폰 브렌드 2025년 연간 및 4분기 생산량ⓒ트렌드포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2억5400만대를 기록했다. 상반기는 중국 보조금 프로그램이,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가 영향을 미쳤다.
연간 기준 애플과 삼성은 각각 2억4000만대를 생산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샤오미(홍미 및 포코 포함)는 1억7000만대로 3위를, 오포(원플러스 및 리얼미 포함)는 1억4300만대로 4위를 나타냈다.
작년 4분기 글로벌 생산은 3억3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2.7% 늘었다. 이 기간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8700만대 수준으로 전분기 보다 54% 성장했다.
같은 시기 삼성은 전분기 대비 7% 줄어든 582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했다. 트렌드포스는 "프리미엄 모델의 높은 비중과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강력한 수직 계열화로 삼성은 가격 인상을 늦추고 소매 가격 인상 폭을 제한해, 올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거나 잠재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오미는 4분기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7% 줄었다. 이는 재고 조정 및 보급형 기기 비중이 높은 영향이다.
급등하는 메모리 가격이 스마트폰 생산 비용을 끌어올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은 전년 대비 최소 10% 감소한 약 11억3500만대에 그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마진을 보존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거나 출하량을 유지하기 위해 사양을 낮추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것이며, 보급형 세그먼트가 그 충격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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