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철도 연결선·5호선 김포검단 연장·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3.10 17:17  수정 2026.03.10 17:17

가덕도신공항 접근성 개선,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노선도.ⓒ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건설은 울산과 부산 도심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환승 없이 직접 연결해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이후 2024년 2월 예타에 착수했으며, 경제성·정책성 분석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예타를 통과했다.


현재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운영 중인 부산신항선을 잇는 6.58km의 연결선(삼각선)을 신설하며 총사업비 602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 시 울산 태화강역부터 가덕도신공항역까지 총 101.7km 구간을 ITX-마음 열차가 25분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며 완공 시 부산 도심(부전역)에서 26분, 울산 도심(태화강역)에서 92분 만에 신공항까지 주파하게 돼 공항 접근성이 개선된다.


또 화물 노선(부산신항↔울산신항)을 직결해 수송 거리를 약 60km 단축할 수 있어 물류 비용 경감은 물론 철도망이 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촘촘히 엮어 ‘동남권 Tri-Port’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하게 될 핵심 철도 교통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5극3특 기반의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부울경 초광역 생활권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도.ⓒ국토교통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역(5호선)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지구까지 약 25.8km 구간(정거장 10개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서부권-서울 연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항으로, 극심한 혼잡을 보이는 김포골드라인의 교통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지난 2024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에 수정반영된 이후 같은해 9월 예타에 착수한 바 있다.


그동안 국토부는 지자체 노선 이견에 대한 중재안을 마련은 물론,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성 향상방안 마련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5호선 연장사업이 준공되면 김포한강2신도시~방화역은 기존 대비 약 31분(57→26분), 김포한강2신도시~서울역도 약 31분(87→56분) 소요시간이 단축되며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도 160% 이하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타에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중으로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나머지 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위례신사선 노선도.ⓒ국토교통부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를 시점으로 삼성역을 거쳐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하는 14.8km 규모의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이다.


이 사업도 위례신도시 대중교통 편의성을 확보하고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근본대책으로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과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있다.


지난 2015년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던 중 여건 악화에 따라 재정사업으로 변경됐으며 지난해 5월 예타에 착수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서울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에 나설 예정이며, 후속 절차도 공백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노선이 완성되면 위례중앙역부터 삼성역까지 34분(48→14분), 신사역까지는 32분(56→24분)의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또 서울 도시철도(위례선, 2·3·7·8·9호선), 신분당선과 환승편의가 제고되고 강남권 중심업무지구 내 광역철도(GTX-A·C) 연계로 수도권 전역을 잇는 광역교통 철도네트워크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동남부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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