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돈크라이, “세상 놀라게 할 ‘애프터 크라이’, 청춘물 같은 곡”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3.24 15:17  수정 2026.03.24 15:17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이번 앨범으로 세상을 놀라게 해드릴 생각입니다.”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는 24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AFTER CRY)를 발매한다. 베이비돈크라이가 선보일 눈물 3부작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장을 여는 앨범으로, 멤버들은 이를 시작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며 팀의 정체성을 더 선명히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베이비돈크라이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신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4개월 만의 컴백이고 눈물 3부작의 시작이자 첫 미니 앨범이라 준비할 게 많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팬들을 비롯한 대중에게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멋진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해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눈물에 닿기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담았다”는 베이비돈크라이의 설명처럼, 앨범은 상처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너짐을 지나 스스로를 새롭게 정의하며 하나의 정체성이 태어나는 순간을 그린다.


수록곡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셰이프시프터’(Shapeshifter), 감정의 폭발을 그린 ‘비터스위트’(Bittersweet), 혼란 속에서도 참고 버티는 청춘의 첫 균열을 담은 ‘마마 아임 올라이트’(Mama I’m Alright를 역순으로 배치했다. 이외에도 ‘무브스 라이크 시에라’(Moves Like Ciara) ‘티어즈 온 마이 필로우’(Tears On My Pillow)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비터스위트’는 밝고 경쾌한 사운드 위로 씁쓸하지만 달콤한 기억을 그려낸다. 멤버들은 “달콤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감정을 담았다”며 “잊고 있었던 추억이 떠오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 곡을 들으며 베이비돈크라이는 각각 월말평가를 떠올리기도 하고, 꿈을 위해 어린 시절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당시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라이언 전, 김이나, 기리보이 등의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라이언 전과 김이나는 아이유, 성시경, 박효신 등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아이브, 에스파, 있지까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애프터 크라이’에선 선공개곡 ‘셰이프시프터’와 타이틀곡 ‘비터스위트’를 비롯해 총 4개의 트랙에서 작사, 작곡가로 호흡을 맞췄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 두 사람이 베이비돈크라이와 만나면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이다.


베이비돈크라이는 “히트곡을 많이 만드신 분이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면서 “가사를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녹음할 때 가사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불러야 한다고 디렉팅을 세세히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또 라이언 전 프로듀서도 에너제틱하셔서 녹음할 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당차고 통통 튀는, 귀엽고 발랄했던 이미지를 보여줬던 이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성장한 포인트도 짚었다. 이들은 “데뷔 쇼케이스를 이곳에서 했었는데, 그 당시에 비해 지금은 저희의 의견을 조금 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실력을 겸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무대 아래서는 작고 왜소하지만 무대 위에서 네 명이 모이면 강한 파워를 내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지만 약하지 않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 외에도 강인한 모습, 당찬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자 장점이고,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베이비돈크라이는 “케이팝이 글로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저희도 수많은 케이팝 아이돌 중 한 팀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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