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미국 시장에서 K-뷰티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미국 K-뷰티 특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14억달러로 2년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도 2월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 미국 수출액은 22억달러로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 대상국 1위에 올랐다. K-뷰티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K-뷰티 수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유통망 확대와 물류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사업은 다품종 소량 운송이라는 뷰티 제품 특성에 맞춘 물류 서비스와 비용 지원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정 기업은 KOTRA 미국 지역 7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10월 말까지 현지 물류 서비스와 최대 2000만원 한도의 물류비를 지원받는다.
기업 부담 비율은 30~50%다. 참여 지역은 뉴욕·워싱턴DC·애틀랜타·디트로이트·시카고·달라스·실리콘밸리 7개소이며, 로스앤젤레스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별도로 추진한다.
물류비 지원 항목에는 현지 수입통관 연계 및 보관, B2B·B2C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배송 및 반품 처리 등 9개 항목이 포함됐다.
KOTRA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품 수출기업의 현지 물류비 부담과 배송 지연 애로를 해소하고, 초기 물류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과 납기 안정성 확보로 바이어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뷰티 등 소비재의 경우 다품종 소량운송이라는 물류 특성을 보이는바 유통망 및 역직구 해외 진출 확대와 물류 대응이 수출확대 관건으로 작용한다”며 “무역관과 협력한 해외공동물류센터 서비스 및 물류비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수출마케팅 및 물류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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