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를 통해 멤버들이 진한 땀과 눈물로 서로간 진한 동료애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프로레슬링 스승´ 손스타와 함께 총 세 경기에 임했다.
제1경기는 1:1 개인타이틀 매치로 무한도전 내 ´프로레슬링 우등생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 제2경기는 돈가방 매치로 프로레슬링 기술과 무한도전 멤버들 특유의 재치가 만난 시간,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제3경기는 2:2 태그매치 타이틀전으로 그동안 배웠던 프로레슬링의 고난도 기술과 스피디한 구성으로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의 종합편이 탄생됐다.
이날 장충 체육관에는 비록 아마추어지만 지난 1여 년간 갖가지 부상과 빡빡한 스케줄 속 연습을 해온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을 모르지 않는 ´무도팬´들 4천여명이 관중석을 꽉 채워 경기장의 후끈한 열기를 더했다.
실제 정준하는 경기 직전 리허설 도중 응급실로 실려가 긴급 조치 정도의 치료를 받은 후 링 위로 복귀했고, 정영돈은 구토까지 하는 등 진짜 프로다운 긴장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정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후 이어진 뒤풀이에서 유재석 정준하 등 무도 멤버들을 비롯해 손스타, 그리고 김태호 PD를 포함한 제작진까지 그간의 고된 장정을 끝낸 후련함과 마무리까지 무사히 해낸 데 대한 기쁜 눈물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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