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의 단독 협상을 앞둔 류현진(25·한화)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의 메인 면을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포스팅 시스템 낙찰 구단이 됐다는 소식을 메인 뉴스로 다뤘다. 특히 MLB.com은 류현진이 지난 시즌 한화에서 182.2이닝을 던졌고, 9승 9패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210개를 기록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이번 진행된 포스팅 시스템에서 류현진과의 단독 협상권은 LA 다저스가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 측이 포스팅 시스템에 입찰한 금액은 2573만 7737달러 33센트. 약 280억원에 해당하는 높은 액수로 다르빗슈 유(5170만 달러)- 마쓰자카 다이스케(5110만 달러)- 이가와 케이(26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또한 MLB.com은 클레이튼 커쇼와 채드 빌링슬리, 조시 베켓, 애런 하랑, 크리스 카푸아노, 테드 릴리 등 두터운 선발로테이션을 보유한 LA 다저스가 류현진을 영입하게 되면 하랑 또는 카푸아노를 트레이드 시킬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았다.
또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기사 말미에 소개된 박찬호다. MLB.com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이 박찬호의 대를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류현진의 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이번 포스팅 금액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으며, 류현진은 자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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