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호골·도움…21세 이하 몸값 전체 8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3.05.12 09:02  수정

호펜하임 원정에서 시즌 12호골 작렬

괴체-엘 샤라위 이어 전체 8위 몸값

시즌 1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

최근 이적설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손흥민(21·함부르크)이 시즌 12호골로 자신의 주가를 크게 높였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넥카 아레나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서 전반 18분 헤딩 선제골과 전반 35분 데니스 아오고의 추가골을 도우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12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 동료 루드네우스와 함께 득점 랭킹 부문 9위로 올라섰다. 또한 소속팀 함부르크는 14승 6무 13패(승점 48)째를 올려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7위를 달리고 있는 함부르크는 티켓 획득의 마지노선인 6위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2 차이다.

무엇보다 이번 12호골은 손흥민의 몸값을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힘든 시즌 막판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이 최고의 유망주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현재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해 연결된 클럽은 같은 리그의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토트넘이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두터운 스쿼드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나이도 어린데다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손흥민은 매력적인 카드임에 분명하다.

문제는 이적료다. 재능 있는 선수에 큰 관심을 보이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14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역시 한 달 전 1000만 유로(약 142억원)의 예상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16억 원)까지 높였다.

독일의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은 시즌 초반에 비해 3배 가까이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즌 초 450만 유로(약 65억원)의 시장 평가 금액으로 출발했던 손흥민은 지난 1월 800만 유로로 뛰어올랐고, 지금은 1300만 유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 21세 이하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전체 몸값 8위에 랭크돼있다. 1위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정된 마리오 괴체(4200만 유로)이며 AC 밀란의 스테판 엘 샤라위(2300만 유로)와 뮌헨의 미드필더 다비드 알라바(2200만 유로)가 뒤를 잇고 있다.

21세 이하 선수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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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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