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 '등번호 20번'
아우크스부르크와 2017년까지 4년 계약 합의
"구자철-지동원 성장 보며 많은 영향 받았다"
'한국 수비의 희망' 홍정호(24)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간)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 출신의 홍정호와 2017년 6월까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이적을 마무리 지어 기쁘다. 홍정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에서 많은 국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으며, 마르쿠스 바인지 감독은 “우리는 수비진에 필요한 영입을 이뤄냈다. 홍정호가 지난 시즌 구자철, 지동원처럼 발전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등번호 20번을 받은 홍정호는 “나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도전뿐만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도전을 고대해 왔다. 구자철, 지동원이 이곳에서 성장하는 것을 보고 나 역시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2승 2패로 중위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지난 시즌 구자철과 지동원이 단기 임대를 통해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신장 186cm의 장신 수비수 홍정호는 한국축구의 차세대 수비수로 손꼽힌다. 2009년 U-20 이집트 청소년 월드컵, 2011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 카타르 아시안컵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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