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전반기 마감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28 19:40  수정 2025.05.28 19:40

회복에 8주가량 소요 예상

강백호. ⓒ 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25)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28일 kt 구단에 따르면 강백호는 정밀 검진에서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는 8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했다.


그는 전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서 0-0으로 맞선 4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을 다쳤다.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강백호는 장성우의 2루타 때 3루를 밟았다. 이후 김상수의 직선타를 상대 2루수 강승호가 잡자 3루로 돌아가다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강백호는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이후 정밀 검진에서 부상 진단을 받았다.


한편,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강백호는 전날까지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7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3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부상으로 열흘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강백호는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며 힘겨운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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