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체가 배터리" 볼보, 배터리 섬유 개발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3 15:57  수정 2013.10.23 16:04
볼보자동차가 배터리 섬유소재를 적용시킨 볼보 S80 테스트 카를 선보였다. 볼보자동차 홈페이지 사진캡처
볼보자동차가 미래 전기 자동차 에너지 효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배터리 섬유 소재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배터리 섬유 소재는 차체가 배터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소재다. 탄소 섬유, 나노 구조의 배터리, 슈퍼 축전기로 구성됐으며 철강재보다 튼튼하고 무게와 부피는 줄여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과정에서 고도의 정밀 접합 기술을 요하는데 탄소 섬유와 유리 섬유를 얇게 편 후, 탄소 섬유 중간에 유리 섬유를 넣어 3중 구조로 강화시키면 섬유의 한쪽은 음극재, 반대쪽은 양극재가 되어 배터리가 만들어진다.

이번 신소재 개발은 기업 8곳과 영국 ICL대학이 협력한 프로젝트로써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제조회사 중에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소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전력 충전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볼보차는 배터리 섬유 소재를 처음으로 적용시킨 볼보 S80 테스트 카도 선보였다. 이 소재는 트렁크 커버에 적용됐으며 일반 자동차 배터리를 대체할만한 수준으로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도 높았다. 이로써 전기차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배터리 섬유 소재의 적용 범위를 넓히면 차 전체 중량은 낮추면서 전력효율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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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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